잦아진 재난속 '퍼스트 리스펀더' 위한 개인보호장비 중요

재난 상황 정리 위해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 반드시 구비
손상된 구조물 진입 시 낙하물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

 

한국재난안전뉴스 장수빈 기자 | 홍수·산불·허리케인과 같은 심각한 자연재난은 이미 우리가 전셰적으로 목도하고 있듯, 지역사회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을 분열시키기까지 한다.

이러한 재난현장에서 최초 대응에 나서는 '퍼스트 리스펀더'(first responder)은 그만큼 위험상황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어 최근처럼 재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는 이들 대응자에 대한 안전은 최우선 중의 우선이다. 

 

21일 산업계와 미국 ISHN(Ind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에 따르면, 재난 현장을 최초 대응할 때 또다른 위험이 발생하기 전에 잘 대비하려면 비상 대응 요원들은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개인 보호 장비(PPE)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Head protection (머리 보호) 

손상된 구조물에 들어갈 때 머리 위로 낙하물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된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적절하고 일관성 있는 안전모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착용감과 충격에 강한 소재를 사용한 안전모를 선택해야한다. 또한 작업자는 안전모 표면에 충격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도록 지지 프레임에 고품질 장치가 내장된 머리 보호 장치를 찾아야 한다.

 

Eye and face protection (눈과 얼굴 보호)

재해의 여파로 더럽고 손상된 구조물에서의 작업 활동은 먼지와 그을음으로 생긴 미세한 입자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닌다. 이러한 입자가 작업자의 눈에 들어가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작업자의 시야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공기 중에 있는 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틈이 생기지 않도록 딱 맞는 고글을 착용해야한다. 

 

Hand protection (손 보호)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나 위험 물질과의 주요 접촉 지점으로서 작업자의 손은 특별히 안전적으로 고려가 필요하다. 불행하게도, 작업 상에서 베인 상처,열상과 같은 손 부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화학 물질, 심지어 콘크리트까지도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작업자는 필요한 특정 보호 기능이 갖춰진 장갑을 선택해야 한다. 크기가 맞지 않거나 불편하다면 작업에 부적한걸로 판단해 빠르게 폐기하도록 한다.

 

Respiratory protection (호흡기 보호) 

작업 상에서 신체적인 부상만이 작업의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 다양한 가스·독성 화학 물질·연기 및 입자가 재난이 발생한 후에도 오랫동안 공기 중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작업자의 폐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석면과 실리카는 작업 현장에서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철거·보수 작업 시 먼지로 흡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 보호를 강력히 권고하는 바다. 일회용·재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사용하거나 또는 환기 후드를 사용해 위험 물질의 흡입을 방지하는 것을 돕도록 한다. 

 

Electrical safety (전기 안전)

구조적으로 손상된 시설은 여러 감전 사고 위험을 초래한다. 작업자는 보호대가 있는 고무 절연 장갑과 안면 가리개·안전모를 포함한 머리 보호 장치를 착용하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첫 번째 업무 순서는 지역의 전력을 차단하여 최초 대응자가 새로운 기반 시설을 청소하고 조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전원이 공급되는 장비 또는 다운된 전력선 근처의 자격을 갖춘 작업자는 보호복·유전체 장화·고무 절연 장갑·안전모·안면 보호대를 착용하도록 한다.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는 심각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올바른 안전 절차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이후의 청소를 위한 적절한 보호 장비를 갖추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안전전문가는 “화재가 진압되거나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현장을 정리하고 청소 작업에 참여하는 작업자는 많은 위험이 남아 있다”라며 “모든 최초 대응자는 재난 현장을 청소하는 간단한 방법은 없지만 적절한 개인보호장비가 있으면 작업자가 최전선에 있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기획·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