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증가한 감전사고, 개인장비 착용 제대로 해야한다

장마·습기·땀 등 물기 많은 여름철에 감전사고 발생 多
하루동안 감전사고 3건 발생...안전장비 필히 착용해야해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여름철 작업장 감전사고가 급증하면서 작업 전 개인장비를 올바른 방법으로 확인, 착용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감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2,509명으로 이중 가장 많은 부상자(900명)는 공장·작업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요즘 날씨와 같이 비가 많이 오는 6월~9월에 감전관련 부상자가 많았다.

 

지난 5일 안성 소재 제조업에서 핸드그라인더로 철강선 용접 이음부 연산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감전되어 사망했다. 같은 날 다른 지역에서 용접작업 중 감전되어 목숨 기계설비 청소 중 냉각기에 통전되는 등 하루에 감전사고 3건이 발생, 작업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여름은 땀과 습기가 많은 계절로 특히 전기작업을 할 때는 필히 주의가 필요하다. ‘내전압용 절연장갑’은 고압 감전을 방지하는 개인보호장비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 감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안전인증표시와 용량·등급을 확인하고, 반드시 안전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사용한다.

■ 전기관련 작업 전 등급별 사용전압, 등급별 색상 등의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선택한다.

■ 작업자의 신체조건, 작업환경 등에 적합한 길이의 장갑을 선택한다.

■ 내전압용 절연장갑은 유류, 휘발용제, 산·알칼리 등에 취약하기에 반드시 성능확인 등을 실시한 후 사용한다.

■ 핀홀, 균열, 기포 등의 물리적인 변형이 발생하면 즉시 장갑을 교체해야 한다.

■ 제조사가 제공하는 제품의 사용방법 설명서를 확인하고 인증받은 제품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안전관리자들은 ”작업장이나 공장에서 전기를 취급할 때는 절연장갑, 절연신발 등을 착용하고 취급 책임자 외에는 전기 기계장치를 조작하거나 전기실 등에 함부로 출입하지 않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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