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무거운 물체를 옮길 때 반드시 필요한 중장비는 각종 작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 곳곳에서 발견되는 중장비는 높은 곳부터 시작해 지상에서까지 다양한 곳에서 쓰인다.
건설현장의 곳곳에서는 중장비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기계, 자재를 부적절하게 테스트하거나 유지관리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다른 산업분야보다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미국 내 작업현장 사망자의 20%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국내상황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417명 중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었다. 이러한 위험은 장비 운영자 모니터링과 같은 기술과 안전교육으로 크게 개선될 수 있다.
19일 산업계와 미국 산업안전위생뉴스(Industrial Safety&Hygiene News, ISHN)에 따르면, 엔지니어와 각종 업계의 전문가들이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모니터링 기술과 프로세스가 개발 중이며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워크어라운드 점검실시(Conduct a walkaround inspection)
장비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워크어라운드‘ 검사로, 관리자가 직접 이동하며 품질을 평하가고 기본값을 식별한다.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에 기술을 더하면 부상예방과 더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호주 건설업자들은 전문가들이 감사와 검사 정보를 보고하고 기록의 정확도를 높이는 지리 정보 시스템(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s, GIS) 기술을 활용해 건설법과 기준을 준수하며 관리자가 데이터에 접근하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앞선 기술은 검사 속도를 향상시켜 관리자들이 짧은 시간 내 효율적으로 더 많은 장비를 규제할 수 있도록 도와줘, 장비의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장 부상자와 사망자를 크게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2) 현장여건 점검(Inspect site conditions)
장비 운영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다른 방법은 건설 현장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관리자가 현장 간섭을 최소화하면 현장 사망의 원인 중 일부를 줄일 수 있다.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는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는 관리자가 원격으로 건설현장을 지도화하고 측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운영의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도로 검사·누수감지·지반상태·건물의 안전성 등을 평가해 중장비와 자재 추락 위험을 최소화시킨다.
무인항공기(UAC)도 현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돕는데 해당 기술은 중장비 운영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사망 위험을 줄여준다.
3) 적재 제한에 대한 주의(Beware of load limits)
중장비를 사용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비가 마모되며, 기계가 하중의 한계를 넘어선 채로 운반될 경우 손상의 정도가 심해져 부상위험이 증가하기에 건설 현장 관리자는 각 장비와 관련된 한계를 평가해 운영자 안전을 강호해야 한다.
일부 작업자는 다양한 하중 중량을 수용하기 위해 트레일러, 스트랩, 체인 등을 사용한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확실한 방법은 장비사용시 제시되어 있는 적절한 무게를 지키며 장비를 운영해야 한다.
4) 원격모니터를 활용한 장비상태 추적(Track equipment conditions with remote monitors)
건설 현장 관리자는 장비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사물인터넷을 사용해 무선센서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관리자가 어디서든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중장비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즉기 수리전문가에게 장비를 사용하기 전 부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전달할 수 있다.
건설 현장 관리자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사용해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기전 문제를 미리 파악해 수리비용을 절감하거나 중장비의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기어박스, 컴프레서, 펌프 등과 연결해 불필요한 손상까지 줄인다.
5)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Enhance workers’ training programs)
장비 운영자의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효율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무거운 기계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작업자에게 부상이나 장비 손상의 위험 없이 적절한 작동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시뮬레이터 교육 단계를 이수하면 현장 교육을 통해, 마지막 단계에서는 관리자가 GPS와 스마트센서를 활용해 장비 위 직원들의 움직임과 기술을 추적해 정보를 전달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엔지니어의 기술이 계속 발전됨에 따라 건설 현장 관리자는 더 많은 안전 강화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주로 높은 비용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안전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과감하게 투자한다면 산업현장이나 건설회사에 상당한 혜택을 가져다 주고 근로조건의 안전성을 향상시켜 부상으로 인한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