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민 500만명 대상으로 119안전교육 실시한다

온택트·메타버스 통해 가상현실서 교육 실시
119안전교육 품질 위해 다양한 노력할 것

 

한국재난안전뉴스 유예지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이 5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119안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24일 밝혔다.

 

119안전교육은 화재·생활·재난안전 및 응급처치법 등을 알려주며 소방안전체험관 12개소, 소방서 안전체험교실 75개소, 119안전체험차량 55대에서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이수자(약 363만명)보다 38%가량 많은 500만명을 목표로 세워 경기 지역에 소방안전체험관을 추가 개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경기·충남·부산지역 6개 소방서에 안전교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올해는 강사들이 온라인으로 영상을 보여주며 교육하는 ‘온택트 체험교육’을 전국소방안전체험관에서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메타버스 안전교실’도 개발해 가상현실에서 안전퀴즈 이벤트를 개최, 자료전시관에서 교육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고용노동부, 법무부, 교육부 및 지역 복지시설 간 협력을 통해 장애인 훈련생, 국내 거주 외국인, 농어촌 학생, 독거노인 등 50만명 이상의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19안전교육의 품질을 높여가기 위해 국민 생애주기별 교육과정 재정립, 119안전교육 전문위원회 설치, 전문강사 양성, 시기별 응급처치 릴레이 이벤트, 제2회 119 응급처치 영상 공모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119안전교육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능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생존교육이 될 것"이라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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