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메타버스서 소상공인 금융교육 지원

코로나19 상황 감안, 비대면 메타버스 ‘이프랜드’서 진행
프랜차이즈가맹점대출 이용 고객 사전 응모 통해 수강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하나은행(대표 박성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동참, 건강한 동반 성장을 위해 내달 2일 ‘하나 소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하나 소호 아카데미’는 세무·노무·부동산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 과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사업 영위와 자립을 응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교육은 하나은행 소속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유익한 세금 정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rland)’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소상공인 수강생은 ‘이프랜드'에 접속해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강의에 참여하고, 아바타 강사와 수강생은 가상공간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게 된다.

 

수강생은 하나은행의 ‘프랜차이즈가맹점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응모를 통해 모집됐다. 선착순으로 응모한 50명이 강의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들이 교육을 수료하면 사용 중인 ‘프랜차이즈가맹점대출’의 금리 0.2%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기관인 ‘하나 소상공인 드림센터 3호점’을 내달 개설한다. 대면으로도 소상공인 특화 교육을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선 매 회차별 다른 업종의 창업 예정자를 모집해 세무·금융 등 기본 교육은 물론, 업종별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업종별 창업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기업투자금융(CIB)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금융·비금융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사회 소상공인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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