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대 1”...삼성전자, ‘주니어 SW 창작대회’ 대상에 경기 보평고팀

수상 팀에 1억5000만원 상당 상금·속한 학교에 IT 제품 기부
144대 1 경쟁률 뚫고 11개 팀 수상..개인정보 관련 앱이 대상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삼성전자(대표 김현석)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협의회가 후원한 ‘2021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경진대회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이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SW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1584개 팀, 3490명이 참가해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최종 결선을 통과한 11팀(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공감상 1팀)과 함께 학부모, 교사, 대학생·임직원 멘토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프로젝트의 창의성, 완성도와 팀원들의 협동심, 개인 성장도,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소프트웨어로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방역과 위생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들과 함께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안전·스쿨존 ▲어르신과 장애인 지원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본선에 진출한 60팀에게는 삼성전자 SW 개발자60명, SW를 전공중인 대학생 60명이 1대1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이 심층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수상팀에게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수상팀이 속한 학교에 노트북, 태블릿 등 IT 제품을 기부한다. 수상 팀들은 삼성전자가 매년 개최하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가해 개발 경험을 발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대상 1팀 ▲초·중·고등학생 팀별 최우수·우수·장려상 각각 1팀 ▲온라인 투표 최다득표 공감상 1팀 등 총 11팀에 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경기도 보평고등학교 2학년 이지현·윤예영·정헌재 학생 총 3명으로 구성된 다텍티브(Da-tective)팀의 ‘데이터텍티브(Data-tective)’가 수상했다. ‘데이터텍티브(Data-tective)’는 SNS에 사진을 올리면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앱이다.

 

이 앱은 최근 문제가 되는 개인정보 관련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대회가 진행되면서 작품의 완성도가 점차 올라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일상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SW 꿈나무로 성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청소년 교육을 위한 CSR 활동을 내실있게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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