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히어로'에 심정지 시민 살린 정범채씨 선정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주제로 상반기 5명 ‘bhc 히어로’ 시상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치킨프렌차이즈인 bhc(대표 임금옥)는 출근rlf 버스안에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있었던 시민을 심폐소생술을 구조한 '영웅 시민'을 'bhc 히어로'에 선정했다. 

 

 

12일 bhc에 따르면, 정범채씨(남, 만 54세)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원흥역 인근 출근길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승객에게 5분 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구조했다. 정씨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으로서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덕에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응급 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해당 승객은 정 씨를 비롯한 시민 도움을 받아 의식을 찾아서 위급한 상황을 모면했다.

 

정씨는 “22년 전 부친이 심정지로 돌아가신 기억이 있어서 버스에서 쓰러진 승객을 보니 몸이 저절로 움직였다”며 “평소 배워왔던 응급대처 능력이 위급한 상황에 보탬이 되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명수 bhc치킨 경영지원본부 전무는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정씨의 용기와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며 “의인의 따뜻한 행보를 응원하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건네는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선발해 올 상반기 내 총 5명의 ‘bhc 히어로’를 시상했다. 수상자로는 어깨 수술로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바다에 빠진 선원을 구조한 선장, 상가 건물 화재를 진압한 버스 기사, 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조 조치를 펼친 중령과 중사,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70대 경비원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시민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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