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최대 규모”...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에 2000억 규모 투자

2021.12.14 14:38:10 노혜정 기자 kdsn3@gmail.com

주생산거점 울산공장에 1941억원 투자
신규 라인 증축 통해 장비 연간 1만5000대 추가생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건설기계(대표 최철곤)가 14일 글로벌 건설기계 호황기를 맞아 경쟁력 강화와 생산규모 확대, 제조공정 간소화 등을 위해 주생산거점인 울산공장에 1941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약 2000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현대건설기계가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는 공장 노후화로 인해 비효율적이었던 생산 라인을 재정비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 확대에 초점을 뒀다.

 

현대건설기계는 우선 기존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분산돼 있던 건설기계용 제관품 생산·조립 기능을 2공장으로 일원화해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 흐름 간소화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과 물류비용이 감소돼 수익 개선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신규 설비 도입·조립 라인 증축 투자를 통해 건설기계 장비 4800대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연간 1만5000여대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공장 내·외장 공사 시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하고, 작업자 안전을 고려한 생산라인 구성을 통해 작업 공정간 위험요소를 줄이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는 “울산공장 경쟁력 강화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목표인 글로벌 톱5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해결 과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작업으로 건설 장비를 제작·납품해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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